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7223?cds=news_edit
[A 중령]
“재판장님 저 한말씀만 좀 할 수 있는 기회 주시면. 오늘 뭐 변호사님들 답변에 공격적이라 생각은 안했었는데 그렇게 비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제가 생도 시절 초급장교 시절 때 우리 군은 과거 권위주의적 과오와 단절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정치적 중립이라는 교육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내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대에 있었던 일을 왜 우리가 교육받아야 되지’그래도 군의 존재 목적이 있기 때문에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했습니다.재판장님, 개인적으로 너무 참담합니다.
앞으로 우리 군을 이끌 10년 20년 뒤에 와야 할 후배들은 본인이 경험하지도 않았던 일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되고 끊임없이 자성해야 됩니다.지금 24년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계절이 4번이나 바뀌었습니다.
근데 저를 포함한 제 동료 우리 군인들은 단 한 번도 따뜻한 봄날이 없었습니다. 매일매일 혹독한 겨울과 싸우고 있습니다.그럼에도 그들은 국가방위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제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저는 군인의 제복은 특정 권력의 사병이 될 때 입으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방패가 되기 위해 입어야 할 수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떨어진 군의 신뢰와 군의 시스템을 재건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부디 재판장님께서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이상입니다.”
가슴이 먹먹하네.
인기글 게시판
- [인스티즈] 지창욱, 4살 연하 헤이즈와 ‘깜짝 발표’…
- [뽐뿌] 친구가 보내준 선물.jpg
- [오늘의유머] 모르는 번호로 '엄마!' 하고 끊는 전화가 자꾸 걸려옵니다.
- [보배드림] 죄송합니다..급합니다.. 미성년자를 임신시켰는데 이거 어떻하..
- [루리웹] 이게 몸매지 하면 베글 간다고? (20)
- [오늘의유머] 의외로 불법인 행위.jpg
- [보배드림] 에이 ㅅㅂ 대구 ㄷㄷㄷ
- [루리웹] 결국 유출돼버린 감자 껍질 쉽게 깎는법 (11)
- [더쿠] 더쿠 – 출근할때 쓰레기 쥐어줬다고 뭐라하는 남편
- [인스티즈] 현재 네이버 웹툰들 추천 티어표
- [뽐뿌] "여기서 끝내자" 38년 간병 끝, 친딸 살해 '암 판정' 엄마 오열
- [루리웹] 그냥 동탄 미시룩
- [더쿠] 더쿠 – (초스압) 덴마크에서 사쿠라라는 간판 달고 한식 파는 식당 갔다가 충격받은 유튜버
- [인스티즈] 그알 제보화면에 나온 신정동 1,2차 범인 44년생 장씨
- [뽐뿌] 일본식 문어발 기업
- [보배드림] "세관 직원 마약밀수 연루 의혹 무혐의 처분"
- [루리웹] 천생연분 (10)
- [더쿠] 더쿠 – "이선균·설리 죽인 광기, 지긋지긋해"…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공개 옹호
- [인스티즈] 도시락으로 스테이크를 싸온 직장 동료
- [인스티즈] (혐) 너무 뚱뚱하면 화장하다가도 위험함
- [뽐뿌] 돈이 부족 가짜금으로 커플링한게 슬픈 대학생
- [보배드림] 훔쳐보기
- [루리웹] 3 박나래한테 술 끊으라고 조언했던 유재석.jpg (90)
- [더쿠] 더쿠 – 껌 사다가 조폭 검거한 형사님 레전드 썰 ㄷㄷㄷ;;
- [인스티즈] 내향적인 사람이 마트 갔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