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허락받고 글씁니다
이유는 아직도 고작 고양이 때문에
애도 남편도 가족도 버리랴는
무책임하다고 욕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1. 친구는 결혼전부터 고양이 2마리 키움.
한마리는 유기묘보호소에서 입양했고
한마리는 갓 독립하고 다친 어린 고양이
줍줍해서 키움.
2. 결혼하고나서도 고양이 그대로 데려와서
키웠는데 시어머니가 고양이 별로 안좋아했고
친구가 임신했을 때도 시어머니가 고양이는 애한테 안좋다며
요물이라며 병옮긴다고 다른데 보내라고 함.
3. 친구가 애낳으러 갔을 때 시모가 들어와서
몰래 고양이 2마리 다 내다버리고
(원래 친구 잘 따라서 강아지처럼 마중나오고
자주 야옹거리며 따라다니던 고양이들이었고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안그래서 이상했다고)
친구가 이사실 알고 울고불고 하고 오열하고
시어머니에게 마구 성질내고 했는데
시어머니는 고양이가 어디에 있는지 둔건지
입 꾹 닫고 말도 안했고
남편도 시모 편들고 동물 때문에 이 난리를
치냐며 오히려 비난함.
다행히 고양이카페였나 고양이탐정이었나
잃어버린 고양이찾아주는
사람들한테 도움받아서 내다버린 고양이 2마리 다시
찾음.
4. 친구는 이 일로 극도로 산후조리 제대로
끝나지도 않았는데 크게 스트레스받아
원래 난산이었는데 건강도 좀 악화됐고
남편에게 애주고 이혼하려 하는데
아직도 니자식보다 동물이 더 중요하냐고
이기적이라고 모성애도 없냐며 난리임.
근데 친구는 신생아인 아이를
그냥 남편에게 양육권 주고 이혼하겠다고 결심 굳힌
상황임.
이혼하려는 사유가 고양이 때문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네이트판 https://pann.nate.com/talk/37510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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