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형님들.
즐거워야 할 미서부 여행이 ‘죽음의 사투‘가 되어 돌아온 평범한 여행객입니다.
대형 여행사의 무책임한 행태로 인해 타국 사막 한가운데 버려졌던 끔찍한 경험을 공유하고,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공론화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1. 사건의 시작: 사막 도시 라플린에서의 유기 지난 11월 22일경, ‘ㄴㄹㅍㅅ‘ 패키지 투어 중이었습니다. 네바다주 사막 도시 라플린에서 가이드는 “회사의 지시로 더 이상 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라며 저를 홀로 방치하고 버스를 출발 시켰습니다(음성 녹취 보관중). 연고도 없는 사막 도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오지에 저 혼자 남겨졌습니다.
2. 5일간의 죽음의 사투와 자력 귀국
사막 도시에서의 시간은 생존의 위협이었습니다. 저는 극심한 공포 속에서 스스로 항공권을 재예약하고, 숙소를 찾고, 교통편을 수소문하며 사투를 벌인 끝에 간신히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백만 원의 비용은 모두 제 지갑에서 나갔습니다.
3. 여행사의 뻔뻔한 대응 (2차 가해)
귀국 후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자 여행사의 답변은 황당했습니다. “현지 가이드와의 소통 오류였다“며 책임을 회피했고, 제가 겪은 생명의 위협을 고작 몇 푼의 비현실적인 합의금으로 입막음하려 하고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는커녕, 피해자인 저를 예민한 사람 취급하며 기만하고 있습니다.
4. 현재 진행 상황 (법적 대응)
참다못해 저는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미국 네바다주 법무장관(Attorney General)실에 정식 민원 접수 완료.
서울중부경찰서 형사 고소 및 고소인 조사 완료.
정신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사건 이후 발생한 증상으로 치료 중.
5. 형님들, 도와주십시오. 대법원 판례(98다25061 등)에도 명시된 여행사의 ‘안전배려의무‘를 저버리고, 사막 도시에 고객을 버려두고 떠나는 것이 대한민국 대형 여행사가 할 짓입니까?
돈이 목적이 아닙니다. 사막 도시 한가운데서 제가 느꼈던 그 막막함과 공포를 여행사가 똑똑히 알게 하고 싶습니다. 이 무책임한 기업이 합당한 처벌을 받고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화력을 보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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