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에 올린 ‘미국 사막 유기 사건‘ 글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도대체 대형 여행사 ‘ㄴㄹㅍㅅ‘가 어떻게 조직적으로 고객을 사막 한복판에 내팽개쳤는지, 소름 돋는 타임라인을 공개합니다.
단순한 ‘소통 실수‘라는 저들의 거짓말을 박살 낼 [버스 탑승 금지 지시 녹취]와 [현지 경찰 출동 기록]이 포함된 전말입니다.
1. 여행 초반: “돈은 받았지만 서비스는 모른다“
첫날부터 옵션인 유람선 관광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취소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럴 수 있지‘ 했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 요세미티에서 가이드의 본색이 드러났습니다. 46명의 일행이 보는 앞에서 “왜 앞좌석부터 내리냐“며 고성을 지르고 모욕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여행객은 가이드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지 않습니까?
2. 본사의 답변: “가이드 말은 안 그렇던데요? 그냥 참으세요“
17시간 시차를 뚫고, 이틀간 저녁 식사까지 포기해가며 한국 본사와 통화했습니다. 본사 담당자의 답변은 가관이었습니다. “가이드 말 들어보니 그쪽 잘못 같은데 그냥 참으시죠? 전 권한 없어요.” (전부 녹취 완료) 고객의 생존보다 가이드의 입장을 우선시하는 본사의 태도에 저는 절망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홈페이지 1:1 문의 게시판에 모든 증거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3. 사건의 정점: “회사 지시로 당신은 버스에 못 탑니다“
네바다 사막 도시 라플린 도착 다음날 새벽 3시 30분, 가이드가 제 방으로 찾아와 선언했습니다. “회사 지시입니다. 당신은 이제부터 우리 버스에 태울 수 없습니다.” 제가 타겠다고 간곡히 말했음에도 가이드는 완강히 거부하며 저를 사막 도시 한복판에 버려두고 45명의 일행과 떠나버렸습니다. 이게 유기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4. 사막 유기 4일: 여행사가 버린 고객, 미국 경찰이 지켰습니다
버스에서 쫓겨난 후 4일 동안 ‘ㄴㄹㅍㅅ‘는 전화도, 숙박 지원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를 지켜준 건 현지인들이었습니다.
호텔 보안요원 & 매니저: 사정을 듣더니 분노하며 1박 무료 숙박 및 추가 할인을 제공해주었습니다.
현지 경찰(Police) 출동: 사안이 심각함을 인지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제 안전을 확인하고 상황을 기록해 갔습니다. 대한민국 대형 여행사가 버린 국민을 미국 경찰과 호텔이 보호해주는 촌극이 벌어진 겁니다.
5. 4일째 나타난 여행사 직원, “필요 없으니 가라“고 했습니다
사막에서 4일을 버티다 결심했습니다. ‘이것들은 나를 죽이려 하는구나.’ 결국 제 사비로 공항행 우버(Uber)를 예약하고 결제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그런데 제가 탈출 준비를 끝내자 그때서야 현지 여행사 직원이 나타나더군요. 4일간 방치하다가 자기들 면피할 사진이라도 찍으러 온 건지… 이미 제 힘으로 살길 찾았기에 “필요 없으니 당장 가라“고 돌려보냈습니다.
6. 자력 갱생 귀국, 그리고 투쟁의 시작
결국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제 돈으로 UA 항공편을 끊어 간신히 귀국했습니다. 현재 저는 정신과/내과/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으며 서울중부경찰서와 미국 네바다주 법무부를 통해 이 무책임한 기업의 죄를 묻고 있습니다.
[요약]
가이드가 버스내 46명 앞에서 고성 지르며 갑질함.
본사는 “참아라, 권한 없다“며 방관함 (녹취 있음).
가이드가 “회사 지시다, 버스 타지 마라“며 사막에 유기함 (녹취 있음).
여행사가 방치한 4일 동안 호텔 매니저와 현지 경찰이 보호해줌.
스스로 우버 불러 탈출 완료. 현재 형사 고소 진행 중.
형님들, 고객을 사막에 버리는 여행사가 제정신입니까? 이 사건이 묻히지 않게, ‘ㄴㄹㅍㅅ‘가 사죄하고 가이드 관리 체계를 뜯어고칠 때까지 화력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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