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주차 문제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차 문제로 조금 실랑이가 있었는데 이게 제 문제인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좀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칸이 많이 부족하고 밤 되면 2중 3중으로 주차해서 주차 미로가 되는데요.

어제 밤 10시경 주차를 하려고 모든 동을 다 돌다가 겨우 찾아서 주차를 하려했는데 옆에 파란색 차가 저렇게 주차를 해놨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일단 빈공간이니까 주차 최대한 왼쪽으로 붙였고 운전자석에서 문 열수도 없어서 뒷자리로 해서 내렸습니다.

근데 오늘 6시에 모르는 번호로 와서 받으니 

파란차 – “여기 주차를 이렇게 붙여서 해놓으면 어떻게 타냐고 차 좀 빼주세요”

글쓴이 – “아니 그쪽에서 차선을 심하게 침범해서 주차한거고 저는 선 지켜서 똑바로 했잖아요”

이렇게 전화 받고 첫 대화를 이렇게 주고 받으니 이제는

파란차 – “여기 주차 칸 아니에요 선도 없어요”

글쓴이 – “네? 거기가 주차칸이 아니라고요? 경비아저씨께 다  여쭤봤고 주차하는 곳이라해서 주차한건데요”

제가 결혼을 하면서 여기로 신혼집을 오게 되었고 오래된 아파트다보니 주차칸이 흐릿하거나 장애인 주차칸이 지워진 것 같이 햇갈리는게 많아서 경비아저씨께 일반 주차구역을 다 여쭤봤었고 확인 해놓은거였습니다. 그런데 선이 없다니 뭐니하면서 계속 꼬리물기 하길래 알아서 하라 했더니

파란차 – “그럼 뭐 다 긁으면서 문 열고 들어가요?”

글쓴이 – “그렇게 해보세요 신고 해줄테니까”

이러고 알아서 해라하고 전화 끊었는데 또 전화와서 뭐라하길래 이때부턴 열받아서 당장 나간다하고 그냥 반팔티 입고 뛰쳐나갔습니다.

나가니까 사람 좋은 웃음짓는척 하면서 본인 옆자리에 스타렉스가 차선을 넘겨서 주차해서 본인도 그렇게 주차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스타렉스가 옆으로 넘어온건 봤었는데 저렇게 피할정도로 넘어온건 아니였었고 그리고 애초에 스타렉스가 넘어와서 주차를 했던 말던 스타렉스와 파란색 차주가 주차를 개판으로해서 이런일이 벌어진건데 파란색 차주는 상황이 이래서 이렇게 주차한거지 내 잘못이 없다면서 중년쯤 되어보이는데 존댓말 반말 섞어가면서 저런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그럼 그쪽들이 주차 이상하게 한 것 때문에 아파트에 주차 할 곳도 없는데 주차칸 하나 버려야하냐고 물어보니 여기가 주차칸 아니라고 또 그러길래 확인해보니 주차 선이 있네요. 애초에 경비아저씨께서 주차칸이라고 말씀도 해주셨고.. 여기서 진짜 열이 뻗쳐서 주차 선 있잖아하고 소리지르면서 진짜 뚜껑 열려버립니다.. 그러니까 욕하면서 왜 소리를 지르냐고 뭐라하네요. 이젠 반말하면서 욕을 하길래 말 안통하겠다 싶어 그럼 싸우고 싶으시면 싸워보자고 장소도 있고 따라오세요라 하니 이따 연락할테니까 나와 이러면서 가네요.  

집에가서 전화해서 글러브 다있으니 연락달라하니까 나 운동가는 중이라고 이새끼야 이러면서 꽁지 뺍니다. 그리고 애초에 지금 옆차선이 비어있는데 저한테 전화해서 차빼달라 할게 아이라 본인이 조수석으로 들어가서 차를 빼면 되는거 아닙니까..? 저도 뒷자석으로 들어가서 앞으로 가야하는데..? 그냥 저상태로 나두고 그냥 운동하러 간게 너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당연히 일반주차이고 불법주차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를 하고 이런게 안된다는건 알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어제 주차할 때 그냥 저 주차칸을 버려야하는게 맞는건가요..?  도의적으로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