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도쿄 한복판에서 한국인 여성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사건이 생기기 전 피해 여성이 경찰서에 가서
스토커 신고를 하고 경찰이 공항까지 가서 강제출국조치
한거에 일본 경찰 대응에 다소 놀란 여론도 있었음.
이런조치가 한국인 입장에서 놀람도 있었지만
일본 경찰이라고 다 성실히 대응하는건 아니고
올해 어떤 사건으로 아마 경각심 가지고 바뀌게 되었을거라 생각되는 일이 있음
올해 초에 일본 카나가와현에서
20살 여성 피해자 오카자키의 남자친구 스토커 살인 사건이 일어났음
작년 9월 피해자는 남자친구가 칼을 휘두루며 위협한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음
남자친구 스토킹이 계속되자 피해자는 할머니 집으로 피신을 갔는데
남자친구는 할머니 집 근처까지 가서
서성이거나 창문을 깨고 난동을 피웠음
유가족 말로는 당시 경찰이
[외부에서 깼는지 모르겠다. 사건성으로도 안보인다]라며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돌아감
*자막 번역
24년 12월 20일 피해자 행방불명 신고가 인정되었는데
12월 20일 이미 그 전부터 유가족은 딸이 연락이 안된다며 경찰에
9번이나 연락했는데
제대로 받아들여져서 상부 보고가 된건 딱 1건이라함
유가족이 9번 경찰에 전화한 통화내역
24년 12월 26일에 제일 유력한 용의자인 남자친구가
3번이나 조사 받으면서 범행을 인정하는 자백을 함
하지만 그대로 풀려나고 용의자인 남자친구는 미국으로 도망침
25년 1월 용의자 친척이라며 증언도 했음
이때도 체포되지 않았음
25년 4월 30일에 용의자인 남자친구 집을 경찰이 강제 수색하다
집 바닥에서 유골이 묻혀있는걸 발견하고 피해자로 특정해 남자친구를 가해자로 특정.
5월 3일 미국에서 입국하면서 용의자인 남자친구는
살해 가해자로 공항에서 바로 체포됨
이때 일본은 골든위크로 일본 연휴 중에 일어난 사건으로 대대적으로 보도된 큰 사건이였음
보통 사건 유가족들은 얼굴을 잘 공개 안하는데
경찰의 미지근한 대응으로 억울해서 유가족들이 얼굴 공개하며
매스컴에서 경찰대응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함
이걸로 일반시민들이 경찰서가서 비판하며 따지는 일도 생겼음
올해 9월 초
스토커 살인사건에 대하여 미지근한 대응이 대하여
역대급 비판이 멈추지 않자 카나가와현 경찰서장 (지역 경찰톱)이
기자회견을 열어서 사죄발표를 함
당시 경찰관들의 위험성이나 피해자의 절박성에 대해 과소평가를 인정하며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 경찰서장이 사죄함
부적절 대응이라며
경찰서장이 직접 인정하며 사죄회견 하는거 자체가 드문일임
이번일로 카나가와 경찰은 재발방지로 내부체제 개선 및
당시 관여된 책임자 및 경찰관을 인사이동하는 대규모 조치를 취함
일부 보여주기 식이였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 경찰 내 스토커 대응에 대해
내부적 경각심을 더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생각됨
이 사건은 아직도 피해자 유골이 모두 수습되지 못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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