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고 그 분은 30대이며 10살 차이가 나요
둘이 제일 친하고 그런데 어쨌든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언니라 부르기도 애매하고 이모라 부르기 애매해서
그 여자분에게 따로 호칭을 붙여 부른적이 없어요
그 여자분도 제가 호칭 붙이는 거 어려워 하는 거 알고
별 말 안하고 회사 생활 잘 보내고 있어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
회사 팀장님께서 너랑 같이 다니는 친한 언니한테
왜 호칭을 부르지 않고 손으로 어깨를 툭툭 치며
부르냐 면서 넌지시 묻더라구요
그래서 나이차이가 10살이 나다보니 언니라 부르기가
힘들어서 그렇다고 말했어요
그러더니 둘이 친한거 아니냐며 묻길래
저는 나이차이 나면 남자 여자 상관없이 호칭을
붙이지 않는다고 했어요
솔직히 제가 느끼기엔 이모에 더 가까운데
이모라 부르면 기분 나쁘니까 나름 배려 차원에서
안 부르는 거거든요?
근데 팀장님은 그건 예의가 아니라면서
그냥 언니라고 부르래요
정작 당사자는 아무말 안하고 저와 친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말이죠;;
또 하시는 말이 남들이 볼 때 안좋게 보인다,
처음엔 어려워도 입에 붙으면 언니라는 호칭
자연스럽게 나온다 라며 자꾸 강요를 해요
그걸 왜 제3자가 정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10살 차이면 띠동갑에 가까운데
언니 호칭이 어렵잖아요
팀장님은 사회생활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자꾸 들먹이는데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언니라고 부르는게 사회생활인가요?
심지어 그 여자분 선배도 아니고 같은 연수생에
같은 날 입사했어요
솔직히 저도 좀 편히 부를 수 있는 호칭이 있다면
좋겠다 싶은데 언니와 이모 그 중간의 호칭이
대체 뭘까요.. 그리고 호칭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요
뭔가 괜히 잘 붙어 다니는 둘 사이에
이간질하는 느낌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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