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요청] 단순 하지정맥류 수술 후 ‘혈관염’으로 응급실까지… 환자를 비웃은 서울 강남권 소재 XXX의원의 무책임한 태도 고발합니다.
건강했던 제가 단순하다는 하지정맥(베나실)수술 후 온몸이 망가졌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여러분들의 지혜와 공감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평소 달리기를 좋아해서 5km를 30분안에 뛸 정도로 건강했지만, 잦은 근육경련과 혈액 순환 문제로 서울 강남권 소재 XXX의원에서 하지정맥류 수술(베나실)을 받았습니다. 상담실장으로부터 “아주 간단한 수술이며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한다”는 말만 믿고 수술을 진행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수술 후 온몸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더욱 분통 터지는 건, 위속쓰림발생 문의 후 초기대응도 없었고 제가 죽을 고비를 넘나드는 동안 XXX의원 측의 태도가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환자를 비웃는 듯했다는 점입니다.
■ 사건의 흐름: 무책임한 대응과 심각한 합병증
1. 수술 후 초기 (11월 3일 ~ 13일):
· 11월 3일, 수술 전 수술 동의서 서명도 없었고, 퇴원시 데스크 직원으로부터 처방해둔 약을 받고 통증약, 알러지약, 간단한 사후관리 안내만 받고 귀가하였습니다.
(병원내 설명회준비로 사람들이 모이고 분주해 보였습니다.)
· 11월 11일, 처방 약 복용 후 심한 속 쓰림과 복통이 발생했지만, 병원에 문의하자 데스크 직원이 ‘약국에서 파는 탁센(소염제)을 사 먹으라’는 황당한 지시를 했습니다.
· 통증이 계속되자 11월 13일 결국 집 근처 내과에서 위장약을 처방받았으나 차도는 없었고, XXX의원에서는 단 한 통의 전화도 없었습니다.
2. 고압적인 태도와 후기 삭제 요구 (11월 17일 ~ 18일):
· 11월 17일, 극심한 고통에 XXX의원에 다시 내원했습니다. 주말 통증에 시달렸다고 하니 실장은 ‘토욜일에라도 내원하시지 그러셨어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이었습니다.원장은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니며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발진에 대해서는 “단순 알러지니 2~4주 내에 없어진다”고만 말했습니다.
· 처치 후 귀가 시, 실장이 후기를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가 발진 사진과 함께 · 솔직한 경과 후기를 올리자, 다음 날 실장이 전화를 걸어 ‘후기를 내려주면 얼굴에 줄기세포 주사를 서비스로 놓아주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제안을 하며 글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저는 병원에 피해가 갈수 있다는 말에 후기삭제를 해 주었습니다.
· 이때부터 온몸에 미열, 얼굴 홍조,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3. 아주대병원 응급실 입원 및 심각한 진단 (11월 21일 ~ 12월 4일):
· 11월 21일, 극심한 복통과 피부 발진 악화로 경기권 대학병원 응급실을 거쳐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 복부 CT 및 혈액 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매우 높고 혈뇨 및 단백뇨가 확인되어 응급병동으로 입원했습니다.
· 아주대병원에서 알레르기 내과, 류마티스 내과 등 협진 결과, 단순 약물 알러지가 아닌 위, 장, 신장 등 복부 내부 전체에 퍼진 ‘혈관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 12월 4일, 아주대병원 외래 진료에서 신장 기능 이상 우려로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조금만 수치가 높아지면 주사를 맞아야 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일개 의원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아주대에서 계속 치료받기를 강력히 권유했습니다.
4. 환자를 깔본 원장의 태도와 130만원 합의 제안:
· 12월 2일, XXX의원에 한달경과 내원한 저에게 원장은 “이런 일은 학회에 보고된 사례도 없는데… 흉터가 없어질지 장담은 못하지만 최대한 해봐야죠”라고 보호자도 없이 온 저를 깔보듯이 웃으며 말하여 저에게 씻을 수 없는 모멸감을 주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실장은 짝다리를 짚은 채 다리를 건들거리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심지어 치료비를 다 지원해주겠다는 문자까지 보내 놓고, 병원 측은 현재까지의 치료비 130만원을 제시하며 ‘이 돈 받고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내용의 합의서를 보내왔습니다.
■ 합의 거부: 돈이 아닌 진정한 책임과 각성을 원합니다!
제가 이 합의를 거부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1. 의료 과실 불인정: 치료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병원 측은 의료 과실 인정이나 진심 어린 사과 없이, 그저 ‘입막음용’ 돈을 제시하며 입막음하려 합니다.
2. 환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태도: 제가 고통을 호소할 때마다 고압적이고, 무시하고, 비웃던 XXX의원 원장과 실장의 태도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 씻을 수 없는 모멸감을 주었습니다.
3. 심각한 후유증: 단순 수술 후 혈관염, 신장 기능 이상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30만원은 앞으로 들어갈 장기 치료비, 간병비, 정신적 피해 보상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는 XXX의원 원장이 자신의 명백한 과실을 인정하고, 저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앞으로의 치료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 커뮤니티 회원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의료 분쟁은 개인이 싸우기 너무 힘듭니다. 저는 단지 XXX의원이 환자에게 했던 무책임하고 비인간적인 태도에 대해 각성하고, 앞으로 다른 환자들에게 이런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비슷한 경험이나 의료 소송/공론화 과정에 대해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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