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1917?sid=001

‘시그널’ 조진웅 스틸. 사진 I tvN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 측이 미성년 시절 범한 범죄 사실을 일부 인정한 가운데, 주요 방송사들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며 사실상 ‘손절’에 들어갔다. tvN의 초대형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은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정상 편성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6일 SBS는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았던 교양 프로그램 ‘갱단과의 전쟁’을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SBS 측은 “해당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새로 녹음했다. 이미 방송된 1부에도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7일 방송되는 2부부터 조진웅의 목소리는 모두 빠진다.
4부작 SBS 특집 다큐멘터리인 이 프로그램은 초국가 범죄조직을 다루는 르포물로, 공적 신뢰가 특히 중요한 성격의 콘텐츠다. 방송가는 “내레이션 교체는 빠른 대응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조치”라고 평가한다.
KBS 역시 같은 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조진웅이 출연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영상을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영상은 5일까지 공개돼 있었으나, 조진웅의 소년보호처분 이력이 보도된 직후 비공개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시그널’ 조진웅 스틸. 사진 I tvN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곳은 tvN이다.
조진웅 주연의 ‘두 번째 시그널’은 2016년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한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은희 작가와 김혜수·이제훈 등 원년 멤버들이 모두 참여하는 tvN의 내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이지만, 작품의 메시지가 ‘정의·양심·책임·휴머니즘’을 강조하는 작품 특성상 조진웅의 과거는 방영 자체의 명분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투데이에 “제작비, 라인업, 플랫폼 등 어느 요소 하나 가볍지 않다. 변수도 많다. 하지만 작품의 상징성과 배우의 과거가 상충되는 수준이어서 편성이 강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NM은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이번 논란은 5일 디스패치가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강도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하며 불거졌다.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며 사실상 범죄 연루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극단 단원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 음주운전 면허취소 이력 등에 대해서도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다. 모든 과오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 숙였다.
업계에서는 “지금 시점에서 회복·복귀 논의를 언급하기조차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미 제작이 완료된 작품조차 방송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의 사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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