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해본 가수.jpg

요약

  • 데뷔 5년 만의 ‘첫 1위’는 단순한 트로피가 아니라, 팬덤 결집·기획력·지속성이 한 시점에 맞아떨어졌다는 신호입니다.

  • 음악방송 1위는 음원·음반·방송점수·SNS·사전·실시간 투표 등 복합 지표의 합산이라, 체급이 작은 팀도 정확한 공략으로 돌파가 가능합니다.

  • ‘늦은 1위’의 서사는 아티스트에게 브랜딩 자산(성실·성장 서사)을 주고, 다음 활동의 협업·투자 레버리지를 키웁니다.

  • 다만 트로피 이후의 지속 재생률·공연 수요·컬래버 확장이 커리어의 실질 지표이므로, 팬덤·레이블 모두 롱런 설계가 중요합니다.

코멘트

데뷔 5년 차의 첫 1위는 K-팝 생태계에서 꽤 의미 있는 사건입니다. 대형 신인들이 초반에 화력을 몰아 받는 1위와 달리, 시간이 흐른 뒤 따내는 1위는 곡의 완성도·팬덤 동원·타이밍이 정교하게 맞아야 가능하거든요. 음악방송 집계는 채널마다 비중이 다르지만, 보통 디지털 성적(스트리밍·다운), 음반 판매, 방송/라디오 노출, 소셜 지표, 팬투표가 합쳐집니다. 그래서 중소 체급 팀도 팬덤이 사전 투표 캘린더·문자/실시간 투표 동선·스트리밍 루틴을 체계화하고, 레이블이 활동 주간에 콘텐츠 업로드 피크를 맞추면 승산이 생깁니다. ‘5년 만의 1위’가 주는 가장 큰 보상은 서사입니다. “버텼다—성장했다—드디어 해냈다”는 축적된 시간의 감정이 미디어 노출과 입소문을 키우고, 브랜드·플랫폼이 협업을 검토할 때 신뢰 신호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여기서가 출발선입니다. 트로피는 결과의 스냅샷일 뿐, 커리어를 지탱하는 건 그 뒤의 지속 지표예요. 팬덤에겐 △활동 종료 후 롱테일 스트리밍 유지 △B-side·라이브 클립을 통한 콘텐츠 볼륨 유지 △지역별 공연/팬미팅으로 현장 수요 확인이 다음 미션입니다. 레이블은 △다음 컴백까지의 공백 최소화(콜라보·OST·버스킹/세션 영상) △타깃 국가/플랫폼에 맞춘 현지 크리에이터 협업 △음원 장르 확장과 퍼포먼스 시그니처 고도화로 ‘한 번의 정상’을 반복 가능한 구조로 바꿔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해진 건 비혐오·비강매 전략입니다. 과도한 총공·구매 압박은 외부 반감을 낳고, 어뷰징 의혹은 성취의 가치를 갉아먹습니다. 대신 듣는 이유가 선명한 곡·보는 재미가 쌓이는 콘텐츠로 자연 유입을 넓히는 편이 길게 남습니다. 늦게 온 1위의 강점은 탄탄함입니다. 이 힘을 잃지 않도록, 다음 챕터는 ‘또 한 번의 1위’가 아니라 견고한 고정 수요와 확장 시장의 확보로 설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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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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