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은 생애 동안 이 지역의 음식만 먹을수 있다면 선택은? (104)

요약

• 화제의 질문: 남은 생애 동안 한 지역(국가)의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어디를 고를까.

• 후보로 한식, 일식, 이탈리아, 중국권(사천·광둥 등), 지중해권(터키·그리스), 멕시코, 인도 등이 거론됨.

• 선택 기준은 메뉴 스펙트럼, 영양 균형, 일상 접근성과 가격, 알레르기·종교적 제약, 자극의 강약 조절 가능성으로 정리됨.

코멘트

평생 한 가지 계열만 먹는 상황이라면 다양성과 완충 장치가 많은 식문화가 유리합니다. 판단 프레임을 다섯 가지로 잡아 보세요: 주식의 폭(쌀·밀·면·빵), 단백질 소스(육류·해산물·콩·유제품), 채소·발효 식품의 비중, 조리법의 다양성(국·면·구이·찜·샐러드), 밖에서 구하기 쉬운가. 이 기준으로 보면 한식은 밥·국·반찬 구조와 김치·장류 같은 발효 식품 덕에 영양과 계절 변주가 쉽고, 일식은 담백부터 강한 맛까지 스펙트럼이 넓으며, 지중해권은 올리브오일·해산물·곡물·채소 조합으로 장기 섭취 피로도가 낮습니다. 중국·멕시코·인도 역시 지역별 변주가 풍부해 지루함을 줄여 줍니다.

실전에서 지루함을 피하려면 같은 계열 안에서도 강약과 질감을 번갈아 두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한식을 고른다면 월: 잡곡밥·된장국·생선구이·나물, 화: 칼국수 또는 냉면, 수: 비빔밥과 두부구이, 목: 제철 회·미역국, 금: 제육볶음과 상추쌈, 토: 삼계탕이나 수육·김치, 일: 떡국이나 잔치국수처럼 국물 위주로 조절하는 식입니다. 일식을 택하면 초밥·덮밥·우동·소바·니쿠자가, 지중해권이면 피타·후무스·그릴드 피시·샐러드·토마토 스튜로 주기를 돌리면 균형이 맞습니다.

결국 정답은 입맛과 생활권입니다. 집·직장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속이 불편할 때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은 계열을 고르면 장기적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출처 :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