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착륙 15분전 ‘여기 연기 나요’…승객 손에 쥔 보조배터리 아찔

인천 착륙 15분전 "여기 연기 나요"…승객 손에 쥔 보조배터리 아찔 | 인스티즈

인천 착륙 15분전 “여기 연기 나요”…승객 손에 쥔 보조배터리 아찔

14일 오후 5시쯤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ZE644편 여객기 내에서 승객이 손에 쥐고 있던 보조배터리에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착륙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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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측은 착륙 약 15분 전 승객이 손에 쥐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근처에 있던 승무원이 소화기와 생수로 즉시 진압해 큰 피해는 없었다. 항공 측은 “열기가 식은 보조배터리는 매뉴얼에 따라 철제 박스에 물을 채워 보관했다”고 전했다.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은 “한 남성이 연기 나는 배터리를 들고 승무원을 불렀고, 이를 받은 승무원이 뒤편으로 이동해 진화를 시도했다”며 “근처 승객들이 마시던 물을 승무원에게 전달하고, 다른 승무원들이 알루미늄 박스에 물을 넣은 뒤 보조배터리를 그 안에 넣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이어 “승객도 승무원도 비교적 침착하게 대처했다. 기내 방송으로 불이 난 상황과 진화 된 상황이 공유됐다”고 전했다.


출처 :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