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게시글의 핵심은 “인력 공백이 서비스·생산에 직격탄 → 결국 ‘사람이 필요하다’는 현실”입니다.
단기 처방(초과근로, 임시대체)만으론 품질·안전 리스크가 커지고, 장기적으론 임금·복지·근로환경 개선 없이는 인력 유인이 어렵습니다.
갈등 이슈는 감정·프레이밍에 휩쓸리기 쉬워서, 사실관계(복귀 조건, 직무 재배치, 교육·안전 장치)와 이해당사자별 손익을 따로 보는 게 유효합니다.
코멘트
이 논쟁의 바닥에는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깔려 있습니다. 현장에선 빈자리를 초과근로로 메우지만, 이는 품질 하락·사고 위험·이직 가속으로 되돌아와 장기 비용을 키웁니다. 그래서 기업이 “다시 일해 달라”는 메시지를 내는 순간은, 대체 인력이나 자동화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복귀 조건이 임금만이 아니라 근무표·휴식·안전·교육까지 다층으로 설계되는가입니다. 둘째, 복귀 후 직무 재배치나 **로드맵(적응 기간·멘토링·평가 방식)**이 투명한가입니다. 명확할수록 현장 신뢰가 빠르게 회복됩니다. 셋째,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가격·대기시간 변동을 최소화할 장치가 있는가입니다. 이 부분이 없으면 여론은 다시 악화됩니다. 한편, 노사 모두 “체면”에 매여 결론을 늦추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좋은 수순은 작은 성공을 먼저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고충이 큰 **핵심 타임존(출퇴근·주말 피크)**부터 수당·인력밀도·휴게 루틴을 손보면 만족도가 확 올라가요. 다음으로 교육·승급 구조를 열어두면, 복귀가 ‘원점 회귀’가 아니라 커리어 상향으로 읽힙니다. 마지막으로, 감정적 공방보다 **데이터 공개(결원율·안전지표·고객 클레임 추이)**가 설득력을 만듭니다. 사람을 다시 설득하는 과정은 결국 조건과 신뢰의 문제라서, 이번 이슈도 “누가 이겼나”보다 “현장이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해졌는가”로 평가되는 게 바람직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86495?ntype=RANKING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
“한국인 근로자들 실망감 십분 이해”

현대차-LG엔솔의 미국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의 주요 경제계 인사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됐다가 일주일간 구금된 뒤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들을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립 톨리슨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17일(현지시간)자 ‘서배너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돌아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은 장비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배터리 셀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략)
톨리슨 청장은 “그들이 겪은 실망감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는 한국인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함께 지난주 디트로이트에서 현대차 경영진과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현대차 경영진)은 매우 놀라고 충격받았다.
나와 팻 윌슨(경제장관)은 프로젝트 완공을 위해 현대를 돕겠다고 밝혔으며, 한국인들을 귀환시키기 위한 많은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미국의 비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리비안 전기자동차 공장 착공식에서 “이번 사건은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의 많은 기업이 똑같은 문제를 겪어왔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는지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연설했다.
크리스 클락 조지아주 상공회의소장도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공장을 지으러 온 한국, 일본, 독일 근로자들을 위해, 미국 비자 제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며 “그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조지아 노동자들에게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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