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 – “서울 집값, 뉴욕·런던의 30%대 수준…세계 7개 주요 도시 중 가장 낮아”

요약

게시물은 “서울 집값이 뉴욕·런던의 30대가 체감하는 수준과 비슷/혹은 더 빡빡하다”는 비교 이슈를 다룹니다. 핵심 맥락은 ① 중위소득 대비 주택가격(PIR)·대출 원리금 부담(DSR) 같은 지표로 보면 서울의 체감 난도가 세계 톱티어라는 점, ② 금리 고점 구간이 길어지며 대출 부담이 완화되지 않았다는 점, ③ 전세가 회복이 더디고 보증금·월세 동반 상승으로 ‘매매 대기’가 길어진다는 점, ④ 신규 분양가와 재건축 이슈가 기대·불안을 동시에 키운다는 점입니다. 댓글에선 “소득 분포·환율·세금·통근 거리 등 가정이 달라 단순 비교는 위험하다”는 반론과, “실수요자는 서울 외곽·수도권 역세권을 눈여겨본다”는 현실적 의견이 함께 나옵니다.

코멘트

해외 대도시와의 단순 가격 비교보다, ‘나의 현금흐름과 시간 축’으로 재정의하는 게 실무적으로 유리합니다. 1) 월 상환 가능액(세후 소득의 25~30% 권장)을 먼저 고정하고 그 범위에 맞는 지역·면적을 역산하세요. 2) 전세/월세 전환율과 대출 금리를 같은 기준(연 이자율)으로 환산해 비교하면 “사는 게 유리한지, 버티는 게 유리한지” 판단이 분명해집니다. 3) 교통 호재(개통 확정 노선)·학군·생활 인프라처럼 실거주 만족도를 좌우하는 요소에 체크리스트를 두고, 가격 변동성 높은 ‘테마 단지’는 비중을 낮추세요. 4) 금리 인하, 분양가 상한/가산비, 취득·보유세 변화가 관건이니, 향후 6~12개월 정책·분양 캘린더를 함께 보면서 ‘희망 지역 2~3곳 + 대체안 1곳’으로 플랜 B까지 준비하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1㎡당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293만원…뉴욕 3794만원의 3분의 1
시드니·상하이도 서울보다 1.6~2배 비싸

우리나라 집값, 아니 서울 아파트값은 거품일까.

아파트값이 급등할 때마다 집값 거품 논란이 인다. 그러나 세계 주요 도시의 집값과 비교해 보면 서울 집값이 부쩍 올랐어도 특정 지역 특정 단지를 제외하곤 거품으로만 보기 어려울 것 같다.

세계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집값 강세가 서울만의 특수한 현상은 아니다. 집값이 비싸다고 알려진 뉴욕, 런던,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경우 주택 공급은 부족한 가운데 주거 선호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쏠리면서 집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스가 18일 부동산R114와 글로벌 투자이민 컨설팅 업체 헨리앤파트너스, 미국 부동산중개 포털 리얼터닷컴 자료를 통해 뉴욕, 런던, 시드니, 싱가포르, 상하이,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와 서울의 집값을 비교해 보니 서울은 7개 도시 중 평균 집값이 가장 낮았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8월 말 기준 1㎡당 1293만원으로, 1평당 4270만원, 국민평형인 전용 84㎡ 기준 10억원 선이다.

뉴욕 집값은 1㎡당 2만7500달러(3794만원)로 한국의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29억원이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뉴욕의 평균 주택 가격은 81만8000달러(약 11억3600만원)로 1년 전보다 집값이 2.4% 올랐다.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의 수요와 임대 시장 강세가 집값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런던 집값은 1㎡당 2만4000달러(3327만원)로 한국의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약 28억 수준이다. 2025년 7월 런던의 평균 집값은 67만800파운드(12억7000만원)로, 집값이 최고치를 찍었던 2022년과 비교하면 주춤하지만 그래도 영국 평균 집값인 29만8815파운드(5억1000만원)의 2배를 훨씬 넘어선다. 강변 지역을 중심으로 초고가 주택이 몰려 있어 글로벌 부유층 투자 자금이 집중되는 곳이기도 하다.

시드니 집값은 1㎡당 1만9500달러(2703만원),로 한국의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22억6100만원 정도로 보면 되겠다. 시드니는 올해 8월 기준 중간 주택 가격이 153만달러(약 21억원), 아파트는 절반 수준인 86만8000달러 선이다.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해 좋은 위치의 주택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강하다.

상하이의 신규 주택 매매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당 10만7746위안(2100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고급 아파트는 1㎡당 14만위안(2730만원)이 넘는다. 신규 주택 매매가격은 우리나라 전용 84㎡ 아파트로 환산하면 평균 17억원 정도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상하이 전체 주택 시장은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고급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며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 도심 지역의 매물 부족 현상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싱가포르 집값은 1㎡당 1만6700달러(2305만원)로 한국의 전용 84㎡로 환산하면 19억원대다. 싱가포르는 국민의 약 80%가 거주하는 공공주택의 경우 61만2497싱가포르달러(약 6억6000만원) 선이며 외국인이나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을 위한 민간 아파트(콘도)의 평균 가격은 198만9082싱가포르달러(약 21억5500만원)로 비싼 편이다.

싱가포르는 중심업무지구(CBD) 일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제한된 토지와 공급이 구조적인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도쿄 집값은 1㎡당 1만4700달러(2039만원)로 한국의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17억원 수준이다. 도쿄 23구의 올해 7월 기준 구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477만엔(9억8689만원)이고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올해 상반기 기준 1억3064만엔(12억3057만원)이다. 2∼3개 침실을 갖춘 가족형 주택 부족과 주거 선호지의 신축 공급 제한이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집값 상승세의 원인으로 공급 부족 외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도심 집중 현상을 꼽으며 국내에서도 이 현상에 대비하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82867


출처 :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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